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30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 캡스톤파트너스, 롯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에니아이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150조 원 규모 햄버거의 본고장 미국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에비스 코너(Abe’s Corner) 레스토랑에서의 실증 기회를 확보했다. 또한 올해 5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 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에 참가해 미국 외식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푸드테크 산업에서의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국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들과의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니아이는 햄버거 패티를 굽는 AI 로봇 상용화에 성공한 창업 3년 차 스타트업이다. 국내 수제 버거 프랜차이즈 ‘크라이치즈버거’는 2022년부터 에니아이의 햄버거 패티 조리 로봇 ‘알파 그릴(Alpha Grill)’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주방 자동화 실현을 위해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개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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