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테크 기업 엘박스가 22일 삼성벤처투자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엘박스는 2022년 12월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다올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1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삼성벤처투자의 추가 투자로 총 200억 원의 시리즈 B 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됐다.
엘박스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5년간 기업 전문 변호사로 일한 이진 대표가 2019년 창업했다. 전국 각급 법원 판결문부터 뉴스, 참고문헌에 이르기까지 일괄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법률 데이터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벤처투자 이현정 이사는 “엘박스는 하급심 판결문 데이터 제공을 통하여 법률 전문가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며 국내 법률 시장에서 압도적인 변호사 수를 확보한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법률 데이터를 가공하여 법률 전문가 외 소비자들에게도 전에 없던 혁신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투자 배경을 말했다.
이진 엘박스 대표는 “법률정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원하는 법률정보를 최적의 형태로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우수 인재 영입에 더욱 집중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기초로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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