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전력인프라 스타트업 크로커스가 64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4월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브릿지 투자 이후 1년여 만으로 이앤인베스트먼트·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S&S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크로커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전기차 충전 시스템 양산 체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전기차 급속충전기로 국내 시장에서 올해 사업수주액 100억 원을 확보했으며 하반기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크로커스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과 전력 최적 제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크로커스가 가진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투자에 참가한 염승원 이앤인베스트먼트 책임 투자심사역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수요 공급 불균형 속에 전기차 충전과 전력 제어 시장 모두 성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크로커스가 전기차 충전과 전력 제어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임지섭 크로커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과 전력 최적 제어 시장 모두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기업임을 인정받았다”라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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