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인자에 기반한 세포 생산 및 제어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티엠이테라퓨틱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어 5억원의 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티엠이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빅뱅엔젤스의 투자를 받아 이번 팁스에 선정됐다.
티엠이테라퓨틱스는 줄기세포 생산에 있어 필수 소재인 성장인자의 안정화 및 전달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배양육 생산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세포를 외부 환경에서 증식하기 위해 생체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하는데, 비용이 너무 높기 때문에 세포치료제 개발에 이용하고 있다.
기존 육고기를 대체하기 위한 배양육에 값비싼 생체 세포를 적용하면 가격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성장인자를 절감할 수 있는 생체 모방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티엠이테라퓨틱스는 생체 모방체로 세포가 자라는데 필수적인 성장인자의 안정성을 향상시켜, 투입되는 성장인자의 양을 줄여서 적정한 가격으로 배양육을 얻을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티엠이테라퓨틱스 이상재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배양육 생산원가를 현재의 절반 수준인 킬로그램당 60달러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줄기세포 증식 공정 확립에 중점을 두고, 2025년 이스라엘 배양육 생산업체와 상업적 규모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팁스를 함께 준비한 빅뱅엔젤스 김태현 공동대표는 “배양육 기술을 가진 국내외 스타트업이 많은데, 티엠이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성장인자 안정화 기술은 모든 업체에 원천 기술로 제공하거나 협업할 수 있다. 또한 배양육을 생산할 수 있는 식품 업체에도 우리 기술을 적용해서 원가를 낮춰 배양육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고 투자 배경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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