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데이터 및 전문번역 서비스 기업 플리토가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의 운영사 ‘백패커’와 전문번역 서비스 공급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수공예 작가들의 열악한 판로와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시작된 아이디어스는 특별한 디자인, 하나뿐인 작품이라는 수공예품 특유의 감수성으로 핸드메이드 마켓으로 성장해왔다. 국내 시장에서 아이디어스의 가능성을 확인한 백패커는 지난 1월 총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GDP가 높고 이커머스 시장이 발전한 일본, 미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의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플리토는 자체 인공지능(AI) 엔진 기반의 통합 번역 플랫폼과 원어민을 포함한 실력 있는 링귀스트들을 보유한 전문번역실을 운영하여 기업 비즈니스 번역, 콘텐츠 번역, 영상 번역 등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번역 회사들과 달리, 플리토는 협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마켓 내 작가별 독창성과 상품의 매력을 잘 살린 다국어 번역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디어스의 모든 프로젝트는 플리토의 기업 고객용 번역 관리 플랫폼 ‘플리토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한 현지화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마켓 내 상품 등록과 변경이 수시로 발생하는 온라인 마켓의 특성상, 번역 의뢰부터 결과 확인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는 번역 관리 플랫폼은 필수적이다. ‘플리토 엔터프라이즈’의 경우, 현지화 과정 전반에 대한 ▲가시성 ▲사용 편의성 ▲보안성 등이 확보되어 온라인 쇼핑몰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화 툴로서 최적이라는 평이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국내 창작자 시장에 혁신을 이끈 아이디어스와 글로벌 언어 플랫폼 플리토 간의 앞으로의 협업이 매우 기대된다”며 “아이디어스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대의 핸드메이드 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켓 특성을 고려한 최고 품질의 현지화를 전폭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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