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UL Solutions,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술 혁신 지원’ MOU 체결

중소벤처기업부와 UL Solutions가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래세대를 위한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술 혁신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UL Solutions는 스타트업 육성이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여, 한국의 미래 모빌리티를 포함한 신산업 분야에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에 대한 실증‧검증 등 기술지원을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UL Solutio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기획단계부터 성능검증, 시험·검사까지 전 단계에 걸쳐 기술 검증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와 UL Solutions는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미국 내 제품 성능 검증을 지원하며, 스타트업은 관련 기관 및 전문가 등과 함께 공식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공동으로 결정한다.

또한 한국 스타트업과 미국 내 기업(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포함)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한다. 양측은 향후 이행 협약을 통해 협력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 내 ‘글로벌 인증 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UL Solutions는 성능검증, 시험·검사까지 기업의 시장 준비성을 높이고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 검증기관으로 인정받는 UL Solutions가 외국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추진하는 첫 번째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잠재력 있는 유망 기업이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 등 어두운 터널을 극복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L Solutions 제니퍼 스캔론(Jennifer Scanlo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혁신기업들이 안전, 보안 및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사명의 핵심”이라며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한국 기업들이 도전 과제를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UL Solutions와 실무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하여 한국 내 해외 인증 지원센터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고, 한국 스타트업과 미국 내 기업의 협력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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