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가 BNK부산은행의 ‘비대면 신분증 원본 검증 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BNK부산은행은 알체라의 솔루션을 도입해 비대면 금융거래에서 본인 확인 시, 제출된 신분증의 도용이나 위·변조를 신속하게 판별하고 고객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보장할 전망이다.
문자정보만을 대조해 사진위조에 취약한 기존 솔루션과 달리, 금융결제원 데이터와 연계해 위·변조된 신분증의 사진까지 대조하고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신분증 실소유자를 판별한다. BNK부산은행은 알체라의 신분증 OCR, 사본판별, 진위확인 솔루션을 모두 도입함으로써 신분증 도용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보안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알체라 솔루션은 1초 내외로 신속한 검출속도를 자랑하며, 다양한 카메라 촬영 환경에서도 평균 99.99% 이상의 검증 정확도를 제공하고 있다. 수천만 장의 신분증 이미지 데이터 학습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으며, 타 시스템 대비 실패율이 98%가량 낮은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얼굴인식 등 알체라가 보유한 본인인증 AI 솔루션을 연계해 확장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도입 이유로 꼽혔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의 활성화로 금융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기술력을 갖춘 알체라 솔루션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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