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운영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 ‘슬링(Sling)’의 안강민 대표가 포브스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3)’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포브스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을 발표했다. 안강민 대표는 소비자 기술(Consumer Technology)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디지털 문구 콘텐츠를 거래하는 오픈마켓 서비스 ‘위버딩’을 운영하고 있는 신동환 누트컴퍼니 대표 포함 총 4팀이 같은 분야에 선정됐다.
안강민 대표는 고등학생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태블릿과 스마트펜슬을 활용해 수능 기출문제, 모의고사, 내신 기출문제를 공부할 수 있으며, 자동채점, 오답노트, 학습플래너 등의 기능을 통해 효율적으로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30만 건, 2022년 400% 이상의 매출 성장률, 앱스토어 교육 부문 1위 등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포브스는 오르조가 펜과 종이로 ‘문제 풀이 활동’을 해왔던 한국의 교육 산업을 디지털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슬링은 IT 기술력, 진정성, 사업성을 인정받아 2021년 법인 설립과 동시에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인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으며, 지난 10월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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