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랜잇, ‘엑스프라이즈 미래의 단백질 개발‘ 결승 진출

푸드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잇이 ‘엑스프라이즈 미래의 단백질 개발(XPRIZE Feed the Next Billion)’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엑스프라이즈 미래의 단백질 개발’은 지속 가능하고 우수한 영양 공급원을 찾기 위해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하는 식품 개발 대회이다. 전세계 14개국 28개팀이 참여하여 6개 팀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팀은 개발한 식품을 양산부터 판매하는데 필요한 기술적 측면과 구현 가능성에 대해 내년에 열릴 결승전에서 평가받을 예정이다.

‘엑스프라이즈 미래의 단백질 개발(XPRIZE Feed the Next Billion)’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나 인구증가로부터 발생하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영리 재단 엑스프라이즈(XPRIZE)가 개최했다. 2050년까지 증가하는 육류 수요에 대비하고 전세계 80억 인구에게 영양적, 환경적으로는 물론 맛과 영양에서도 우수한 육류 대체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총 상금 1,500달러를 걸고 펼쳐지는 이 대회는 2020년부터 약 3년간 진행중인 장기 프로젝트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후원하고 이외에도 아부다비 첨단기술연구위원회 산하 프로그램 개발 기관(ASPIRE),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한 비영리 단체 토니 로빈스 재단 등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더플랜잇은 자체 개발 클린라벨 식물성 단백질 소재를 활용한 닭가슴살 개발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다. 독자적인 데이터 기반 식물성 식품 개발 시스템 PAMS (Plant-based Alternatives Making System)를 사용해 기존의 동물성 닭가슴살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 기반 원료로 실제 닭가슴살과 크기, 영양, 식감을 90% 이상 일치시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플랜잇 양재식 대표는 “결승에 오른 6팀 중 3팀이 닭고기를 구현했고, 각각 배양육, 정밀발효 방식으로 제조했으나 더플랜잇은 유일하게 식물성으로 닭가슴살을 구현했다. 지속 가능하면서도 맛있고 건강한 미래의 단백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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