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캐주얼 게임 개발사 ‘쿡앱스’가 2022년 연결기준 실적을 종합한 결과 매출 830억, 영업이익 187억,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달성하며, 지난 2010년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갱신했다.
쿡앱스는 지난 2021년 연결실적의 경우 매출액 545억원, 영업이익 160억,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서비스 권역의 안정적인 기조와 함께 신규 론칭한 방치형 게임 라인업 또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권역에서 좋은 반응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든 부분에서 견조한 실적이 이어졌다. 그 결과 전년 대비 매출성장률 152%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지표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2.47% 신장했다.
실적 분포도를 살펴보면, 방치형 RPG 장르가 전체 실적의 5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재작년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가 전체 파이 중 40%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3분기 출시된 방치형 RPG 광전사 키우기가 나머지 10%의 성과를 견인함에 따라, 기존 퍼즐&머지 장르 중심에서, 방치형 RPG로 장르 다변화에 속도가 붙었다.
쿡앱스는 올해 설립 13년 차의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로서, 사업 초기 당시 페이스북 플랫폼 전용 퍼즐 게임 서비스에 주력했으며, 2019년도에 들어서면서 회사의 주력 분야를 머지 장르와 방치형 RPG 등 다양한 분야의 캐주얼 모바일 게임으로 방향성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다양한 하우징 및 고유한 인테리어 스타일을 접목시킨 마이홈 디자인 시리즈는 일일 전 세계 200만 유저가 접속하는 ‘스테디셀러 타이틀’로 회사의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했으며, 이후로도 ‘Merge Manor:써니하우스’,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삼국지 키우기, 오늘도 던전, 광전사 키우기 등 라인업 대부분이 좋은 성과를 얻으며 실적이 함께 동반됐다고 부연했다.
쿡앱스 관계자는 “2023년 상반기는 기존 퍼즐&머지 중심의 캐주얼 라인업에서 방치형 RPG 장르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같이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더해진 미들코어 장르도 대거 선보이며 기업의 기술력 확장 및 매출 확대에 이르는 투트랙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에 퍼즐&머지 장르 차기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도 높은 게임성을 갖춘 캐주얼 신작을 선보여 2022년 실적을 넘어서는 성과를 제시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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