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테크 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버넥트는 지난해 NICE평가정보 및 한국기술신용평가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받은 후 상장 절차를 진행해왔다. 버넥트의 주당 희망공모가격은 1만1500원에서 1만3600원으로 총 공모 모집 예정 금액은 1212억 원에서 1433억 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2016년 설립된 버넥트는 하태진 대표를 비롯 XR 분야 전문가들이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로 만든 산업용 XR 솔루션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원격 현장관리 XR 솔루션 ‘버넥트 리모트(Remote)’, 디지털 정보 제작 XR 솔루션 ‘버넥트 메이크(Make)’, 디지털 정보 시각화 XR 솔루션 ‘버넥트 뷰(View)’, 3차원 디지털 트윈 솔루션 ‘버넥트 트윈(Twin)’ 등 버넥트 XR 솔루션은 한화, 삼성, SK, LG, 현대 등 대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버넥트는 연구개발 인력이 임직원의 75%에 이르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2019년, 모바일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2022년에는 이를 유럽 법인으로 전환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럽 법인장을 맞고 있는 김기영 CTO는 퀄컴(Qualcomm)에서 AR 플랫폼인 뷰포리아(Vuforia) 개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버넥트 XR 솔루션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보장하며,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에 더욱 투자하여 기술 사업화에 집중하고, 새로운 도전인 XR 시대를 선도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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