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기존의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브릭스’(MS Azure Databricks)로 변경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전면 재구축했다.
정육각은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정보보안 전문 인력들과 함께 전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원천 데이터를 애저 데이터브릭스로 모으는 데이터파이프 구축을 완료하고 전사 활용을 시작했다.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옮기는 작업은 작년 11월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 인력들과 공동으로 추진 중으로 6월 중 완성이 목표다.
2018년 클라우드 도입 후 일부 기간계 시스템을 병행해 온 초록마을도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으로 전면 교체를 단행했다. 정육각 자체 IT개발 및 데이터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이 이뤄졌다.
정육각은 이번 계기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데이터 민주주의’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 민주주의는 기업 내 구성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이 명확한 형태로 데이터가 원활하게 공유되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용 데이터 생성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접근 장벽을 낮추는 게 핵심이다. 정육각 데이터팀은 모든 구성원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애저 데이터브릭스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권수아 정육각 데이터 총괄은 “모든 구성원이 접근 가능한 민주적인 데이터 환경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확장성이 뛰어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기반으로 정육각, 초록마을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