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협력재단과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 신규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제3회 원자력 혁신 및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오는 6월16일까지 모집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함께 캠프형 집중교육과 실습을 제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선발된 예비·초기 창업팀에는 블루포인트의 투자 검토 및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딥테크 트랙 추천 기회가 제공된다.
선발팀은 오는 7월 13~14일 양일 간 집합교육 형태의 창업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블루포인트는 이용관 대표를 비롯해 심사역이 직접 린캔버스 작성법,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투자유치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시장 접근을 위한 강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습 기회를 갖고, 이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 교수진, 변리사로부터 창업 시 꼭 알아야 하는 법이나 규제, 특허 강의도 마련된다. 원자력 응용 분야 선배 창업가와의 질의응답 및 네트워크 시간도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원자력 및 방사선 전 분야다. 예를 들어 ▲SMR, 혁신적 차세대원자로 컨셉 제시 (우주탐사용 원자로 추진체 등) ▲원자력·방사선 기술을 의료·식품·우주탐사·개도국적정기술 등 원자력 외 사회·과학·경제 분야 문제 해결에 적용 시도 ▲비 원자력·방사선 기술의 원자력 분야 문제해결에 적용 시도(영구정지 원전부지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생태학 기술, 중대사고시 원전폭발 방지를 위한 고신뢰도 수소제거기술 등) 같은 아이템을 구상할 수 있다.
전문가를 통한 실습 및 멘토링 후 최종평가에서는 우수팀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해외전시회(RSNA, ECR, CES) 참여를 위한 위한 항공료, 체재비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원자력·방사선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그 기대가 크다”며 “전문 심사역들의 1대 1 집중 멘토링을 통해 기술기반 창업을 보다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어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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