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가 고감도 국내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 ‘뎁스(Deps)’를 공식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남성 고객 공략에 나선다.
하고엘앤에프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남성 패션 시장의 수요에 비해 전문성을 갖춘 플랫폼의 수는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뎁스 론칭을 기획했다. 기존 하고(HAGO) 플랫폼 운영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오프라인 비즈니스로 구축한 인프라를 십분 활용, 고감도의 국내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큐레이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뎁스는 신생 브랜드부터 팬덤층이 많은 마니아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지금 가장 트렌디한 남성 패션을 폭넓게 다루며 패션에 관심이 높고 본인만의 취향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입점 브랜드 역시 2030 타겟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컨템포러리 및 미니멀 감성을 갖춘 곳들 위주로 선정했다. 특히 해체주의 기반 디자인으로 유명한 ▲써저리(SURGERY)는 6월 중 뎁스 내 입점을 확정지었으며, 이외에도 절제된 우아함이 돋보이는 ▲르917옴므(LE 917 HOMME)를 비롯해 ▲포트너스 ▲로드존그레이 ▲문선 ▲더니트컴퍼니 ▲주앙옴므 등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지닌 브랜드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더욱 눈길을 끈다.
브랜드별 감성이 돋보이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 구성도 눈에 띈다. 정형화된 레이아웃이나 아이템 위주의 UI·UX(사용자 환경·경험) 대신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비주얼적인 요소를 포커싱하고 고객들이 브랜드 가치를 한 눈에 경험할 수 있도록 미니멀하게 구성했다. 여기에 뎁스만의 신규 가입 혜택과 이벤트 등을 통해 전문 남성 플랫폼으로서의 락인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다각적인 지원도 전개한다. 향후 라이브 방송 등 플랫폼 내 마케팅 인프라 제공에 더해 유통망 내 테스트 베드를 위한 자체 편집숍 ‘하고하우스’ 입점 및 쇼룸, 팝업스토어 등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처 확장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하고엘앤에프 관계자는 “맨즈 패션에 대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차별화된 스타일과 감도 높은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 ‘뎁스’를 론칭했다”며 “각 브랜드가 지닌 가치를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향후 맨즈 패션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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