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분광 및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진단 기업 스페클립스(대표이사 변성현)가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케이엘을 흡수 합병했다고 밝혔다.
스페클립스는 스탠퍼드대학교 기계공학 석박사 출신 연구인력들이 창업하여, 레이저분광 및 인공지능 기반 피부암 진단사업에 전념 해온 기업으로 2021년 미코 그룹에 인수됐다. 2022년에는 메드테크 아웃룩(Medtech Outlook)에 아시아 기업으로 유일하게 세계 TOP10 비삽입 의료기기에 선정되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독일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본격적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번 흡수합병으로 피부암 진단사업을 추진해왔던 스페클립스는 레이저기기 등 에스테틱 의료기기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양 사업간 시너지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피합병기업인 케이엘은 세계적인 수준의 레이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레이저 분야의 25년 연구개발 경력의 홍정환 박사가 설립해 올해로 11년차에 접어든 베테랑기업이다. 핵심 부분인 공진기부터 파워까지 자체 개발하여 피코초 및 나노초 레이저 등 고퀄리티의 에스테틱 의료기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케이엘은 작년말부터 피코초 레이저 출시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페클립스 변성현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스페클립스는 기존 피부암 진단사업 외에, 안정적인 수익원과 새로운 성장 엔진을 탑재하게 되었다”며 “향후 레이저 기반의 진단과 치료를 함께하는 기업으로 기존 에스테틱 의료기기 외에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병이후 회사는 기존 진단사업은 변성현 대표가, 에스테틱 의료기기 사업은 피합병회사 홍정환 대표가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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