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높은 생산성을 내는 사람들의 비결은 뭘까요? 업무와 관련한 시간들을 효과적으로 잘 사용하는 시간활용의 비결도 있겠지만, 일이 갖는 속성들을 효과적으로 잘 정리해둔 템플릿을 활용하여 업무시간과 효율을 단 번에 높이는 비결 또한 그들이 높은 업무 생산성을 유지하고 발휘하는 중요한 필요조건이 아닌가 합니다.
나가타 도요시가 쓴 “최강 업무 기술”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100가지 프레임워크를 한 권의 책에 담고 있습니다.
업무에 도움될 방법을 100가지나 알아야하는 부담감(?)도 있기는 하지만, 100가지를 알아두는 것과 모르는 것에는 실제로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100가지를 한 권으로 소개한 저자의 기획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본문에서는 비즈니스 전략, 시간관리, 마케팅/아이디어 정리, 그리고 숫자와 지적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들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프레임워크당 2페이지정도 분량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간단히 프레임워크의 주요 특징과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도움이 됩니다. 책에서 나열한 프레임워크들이 업무의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바, 모든 프레임워크를 한번에 이해하기 보다는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부분들을 우선적으로 발췌하여 보는 방법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들이라면 책 속에서 참고할 몇가지 프레임워크를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3C 분석 – 세가지 관점에서 자신만의 성공요인을 찾아라
◦ SWOT 분석 – 자신과 자사의 장점/약점을 분석하라
◦ 5F(Force) 분석 – 업계의 “잇점”을 분석하라
◦ 포지셔닝 전략 – 업계의 경쟁구도에 따라 4개의 전략에서 선택
◦ 성숙도 모델 6단계 – 업무를 매뉴얼화하면 조직이 강해진다
◦ 하인리히 법칙 – 한 건의 클레임에는 다수의 불만고객이 존재
◦ 조직도 – 조직의 명령 체계와 업무 구분을 명확히 한다
◦ 마케팅 믹스 – 효율적 마케팅전략을 위한 실행 프로세스
◦ AIDMA 법칙 – 소비행동의 기본 프로세스의 이해
◦ PSM 분석 – 신상품의 적정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 ?
◦ 손익분기점 분석(CVP) – 이익과 손실의 분기점 시뮬레이션
◦ 재무재표(3표) – 1분 안에 파악하는 기업 성적표
◦ 오스본의 체크리스트법/SCAMPER – 발상의 전환으로 아이디어 창출
위에서 나열한 프레임워크중에서도 특히 재무재표, 손익분기점 분석, 3C, SWOT 분석은 기본적으로 이해가 필요하며, 5F분석, 포지셔닝전략등은 사업 분야의 비스니스 경쟁과 기회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사업초기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오스본의 ‘체크리스트법’을 활용하면 차별화된 사업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프레임워크”라는 비즈니스에 통용되는 생각의 틀을 잘 배워두신다면, 사업계획서나 업무 보고서등에 포함될 다양한 내용들을 어떻게 구성하고 만들어아할 지 이해하기가 한결 수월하실 것으로 생각되네요. 사업과 산업을 분석하고 여기에 새로운 도출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적용시키고 실행할지에 대한 개략적인 방법들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이 주는 가치라고 생각되네요.
글 : 최환진
출처 : http://pletalk.com/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