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도로위험정보 서비스 전문 기업 ㈜다리소프트 (공동대표 정만식‧노윤선)는 서울시에서 발주한 ‘서울시 영상기반 포트홀 자동탐지 조사 및 분석 용역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영상기반 포트홀 자동탐지 조사 및 분석 용역사업은 연간 3만건 이상 발생하는 포트홀과 그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도로 안전 솔루션이다.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기존 C-ITS(협력 지능형 교통체계 :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시스템에 영상 기반 포트홀 자동탐지 방식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수주를 통해 다리소프트는 서울시에 향후 3년간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RiaaS-Road hazard information as a Service)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회사는 지난 5월 말까지 서비스 개시를 위해 서울시 대중교통 차량 300대에 전용 단말기 장착을 마쳤다.
설치된 다리소프트의 AI 도로위험정보 단말기는 특별한 조작없이 자동으로 작동되며, 데이터 통신과 고정밀 RTK GNSS를 통해 실시간으로 포트홀 등의 도로위험요소를 탐지, cm 단위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2.69초만에 위험물 탐지에서 통보까지 이루어져 실시간 위험물 관리가 가능해 서울시 도로 안전과 위기 대응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도로관리과 담당 주무관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불특정하게 발생하는 포트홀과 같은 도로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은 도로관리의 혁신적인 기회로 생각한다” 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리소프트의 정만식 대표는 “이번 사업수주를 의미 있게 생각하며, 사업완료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이번 AI 단말기와 인공지능 플랫폼의 본격적인 서울 권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을 커버하는 도로 안전망 서비스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다리소프트는 인공지능 기반 도로위험정보 서비스를 이미 국내 주요 도시(김천시, 광주시 남구, 화성시 등)에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는 POC를 통해 곧 글로벌 상용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기술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 200 기업으로 발굴되기도 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