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舊 서울산업진흥원, SBA)이 6월 30일까지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IFA)’에 참가할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우수한 ITㆍ전자 분야 상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모집하여, ‘서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픈형 체험 홍보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ITㆍ전자 중소기업들이 유럽 지역 해외전시회 참가 선호도가 높은 점을 반영하여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IFA Global Markets관에 오는 9월, 72sqm 규모로 참가 예정이다.
이번 참가기업 모집에는 ITㆍ전자 분야의 상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 중 IFA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독일 현지 출장이 어려운 기업도 마케팅 대행을 통해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다.
모집 품목은 생활, 여가/엔터테인먼트, 정보통신기술 등 전기ㆍ전자 및 IT 분야 전반의 상품이다. 기업 참가 유형은 ‘직접 참가’와 ‘마케팅 대행’으로 분류되며, 직접 참가 기업의 경우 참가기업 출장 인력이 현장에서 직접 바이어 대상 홍보 및 상담을 진행하고, 마케팅 대행 기업은 참가기업의 현지 출장 없이 마케팅 대행 인력이 기업을 대신해 상품을 전시ㆍ홍보하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유형에 관계 없이 총 10개사 내외 규모의 기업을 모집한다.
특히 타 전시회 일정과 겹치는 등 출장 인력 및 출장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마케팅 대행’ 참가를 통해 IFA에 별도 출장인력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마케팅 대행 참가기업들은 대행 인력을 활용하여 전시회에 상품을 전시하고, 관심있는 바이어의 상담 내역을 추후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IFA는 CES, MWC와 더불어 세계 3대 IT 전시회이자 가전ㆍ멀티미디어 전문 박람회로 알려져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 박람회이기도 한 IFA에는 유럽의 제조업체, 수입업체, 유통업체, 소매업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23년 9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이번에 서울경제진흥원이 참여할 Global Markets관은 3일에서 5일까지 3일간 열린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ITㆍ전자 지원기업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IFA 마케팅 대행 참가기업을 모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시회 현장에서 상품을 홍보하고 싶지만 어려움이 있던 중소기업들도 해외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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