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파트너스가 ‘K-IPO School 제2기’ 과정을 벤처창업자 등 26명이 수료했다고 26일 밝혔다.
K-IPO School은 KOC파트너스가 벤처기업 창업자 및 경영진을 대상으로 개설한 교육 과정으로, 자금 조달 및 IPO 전략을 교육하여 벤처기업의 생존능력을 높이고 EXIT을 통한 벤처생태계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3월 7일부터 16주 간 개설된 2기 과정은 전반부 8주간의 재무·회계 강의와 후반부 8주 간의 IPO 실무 강의로 구성되었으며, 강사진은 벤처 및 투자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최신의 실무 경험 및 전문지식을 전달했다.
지난 20일 있었던 수료식에서는 6개 회사의 IPO·EXIT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 전원은 팀을 꾸려 팀원의 기업 중 한 기업을 선정하고, 교육받은 내용을 활용하여 벤처의 EXIT 전략 및 상장 로드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에서는 ‘비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내 손안의 AI 관리소, 관리비책’을 서비스하고 있는 한국주택정보(이윤곤 대표)가 프로젝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캠핑여행전문 공유 플랫폼 운영기업인 캠버(김영신 대표)와 야간 저조도 영상변환 기술 등을 보유한 vision AI 기업 인빅(지효철 대표)이 각각 프로젝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K-IPO School 2기는 이론과 실무 교육 외에도 26명의 수강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IPO 실제 사례 공유 및 아티스트 토크로 구성된 “스토리가 있는 저녁” 행사, 두 차례의 와인파티 등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도 수업 과정의 일환으로 구성되어 수강생의 네트워킹을 강화하였다. 이외에도 2기 원우가 경영하는 캠핑카 플랫폼 ‘캠버’를 활용한 단체 캠핑을 다녀오며 동기 간 사업 스토리를 밤새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업무경력 데이터 기반 인재매칭을 통해 실시간 업무를 원격지원하는 플랫폼 ‘이지태스크’를 운영하는 ㈜이지태스크 전혜진 대표는 “이번 수업을 수강하며 이론서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 별 실제사례들을 비롯해, 동문들과 각자의 상황들을 같이 고민하는 과정들이 exit을 준비하는데 특히 도움이 되었다.”며 “상장을 통해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데,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대표님들이 계시다면 K-IPO School을 통해 상장준비를 체계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 9월 최초 개설된 본 교육과정은 현재까지 누적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동문 네트워크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으며, KAIST 동문 창업생태계인 KAIST One Club(KOC)에도 참여하여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전용덕 KOC 파트너스 대표는 “유망한 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EXIT Plan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며 “액셀러레이터로서 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와 밀접한 Exit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IPO School은 매년 2회, 16주 과정(주1회 수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9월에 개강하는 3기 모집은 7월 중순 경 모집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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