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스타트업 ‘라이너’가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확장 기능으로 ‘라이너 코파일럿(LINER Copilot)’을 출시했다.
‘라이너 코파일럿’은 라이너가 출시한 AI 검색 기능 ‘라이너 AI’를 발전시킨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GPT-4를 비롯한 생성AI 기술과 LLM(거대 언어 모델) 그리고 글로벌 160여개 국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개발했다. 특히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와 전세계 1,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MAU)가 라이너 큐레이션을 통해 수집 및 탐색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층 고도화했다.
특히 라이너 코파일럿은 삼성 애플리케이션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GPT 서비스다. 모바일 웹으로 정보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내용은 하이라이팅하기 ▲페이지의 핵심 부분을 요약하거나 ▲긴 문장을 쉽게 설명하기 ▲다른 언어로 번역하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확장 기능 설치만으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라이너의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출시는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라이너는 지난 2018년 삼성전자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으로 선정되었고, 이후 LINER for Samsung 앱이 갤럭시 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연이 계기가 되어 지난 2021년에는 삼성 어플리케이션의 공식 확장 프로그램으로 하이라이팅 기능을 등록했다. 이번에는 MS가 ‘코파일럿’을 윈도우 11에 탑재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삼성 브라우저에 AI 어시스턴트를 더해 효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이너는 이번 코파일럿 출시를 계기로 삼성과 더욱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삼성의 갤럭시가 1분기 기준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고, 모바일 브라우저 역시 구글의 크롬과 사파리와 함께 삼성 인터넷이 3강 체제를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 기준으로 GPT 호출 수 4천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라이너 코파일럿을 더해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의 점유율 확대를 돕겠다는 설명이다.
라이너 김진우 대표는 “삼성 애플리케이션 최초의 GPT 서비스로 ‘라이너 코파일럿’을 기본 브라우저에 탑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1천만명에 달하는 라이너 유저 검색과 콘텐츠 소비 기록을 토대로 의도에 맞는 최적의 결과물을 내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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