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롯데백화점에 홈페이지 전문번역 및 현지화 서비스와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메뉴 번역 서비스를 공급한다. 이번 현지화 프로젝트는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 디지털플랫폼팀과 함께 진행됐다.
최근 유통업계가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힙트래디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등 코로나 이후 다시 증가하는 외국인 손님맞이에 집중하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공식 홈페이지를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현지화하여 지난 5일 오픈했다. 이번 홈페이지 현지화에서 플리토는 언어별 전문 링귀스트를 통한 고품질 번역을 제공했으며, 백화점 내 입점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명을 현지에서 통용되는 단어로 표현하는 등 각 언어 사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작업했다. 번역 결과 납품뿐만 아니라 최종 언어 퀄리티 검수(LQA)를 제공해 홈페이지 UI(유저 인터페이스) 및 UX(유저 경험)의 가시성과 심미성을 높였다. 현지화 과정에서 구축된 용어집(TM) 데이터는 향후 롯데백화점의 일관성 있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내 식당가, 델리, 푸드코트 등 식음료(F&B) 매장에 플리토의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매장 내 비치된 QR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메뉴판 이미지 위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 베트남어, 아랍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총 8개 언어의 정확한 번역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국내 최대 백화점과 다방면으로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플리토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과 현지화 전문성을 활용해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들이 더 편안한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메뉴명, 브랜드명 등 특화 도메인 분야는 인공지능 번역이 상당히 어려운데, 플리토는 자체 플랫폼을 통한 대량의 언어 데이터 구축 및 학습을 통해 국내외 유명 백화점뿐 아니라 다양한 도메인, 특수 환경에도 고품질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완벽한 현지화 제공을 통해 국내외 유통업계 고객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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