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플러스, 하나·SKT 스타트업 육성 공간 ‘AI LAB’ 구축

토종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대표 목진건)가 최근 오픈한 코엑스점에 AI LAB for Startups(이하 AI LAB)이 입주했다고 11일 밝혔다.

AI LAB은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합작해 만든 국내 AI 스타트업 육성 공간이다.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AI 스타트업 15개사를 선정해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 전용 오피스 공간을 조성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원한다.

이를 기념해 지난 11일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AI LAB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 행사에는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SKT 유영상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AI LAB 1기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번 AI LAB 입주를 축하하고자 개소식 장소를 지원했다. 행사 장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의 컨퍼런스룸이다.

이번 AI LAB은 430 m² 규모의 면적을 전용으로 사용한다. 이는 스파크플러스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공간으로 운영 중인 규모 중 가장 크다. 또한 스파크플러스 전 지점의 공용 라운지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파트너사나 투자자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제공된다.

스파크플러스는 창립 이래 꾸준히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잇는 오피스 공간을 구축해 왔다. 앞서 NH농협은행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기관 디노랩 등의 공간을 구성하고 운영한 바 있다.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스파크플러스는 복잡한 오피스 구축, 운영,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한 오피스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AI LAB 입주는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케이스”라며 “입주한 AI 스타트업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은 전용면적 약 1800평 규모의 대형 오피스다. 과거 롯데면세점이 있던 코엑스 건물 지하 1~2층, 지상 2~3층에 위치해 있다. 국내 최대 비즈니스 컴플렉스로 통하는 삼성 코엑스에 지점을 오픈한 만큼 50석 규모의 컨퍼런스룸과 20석 규모의 IR룸이 마련돼 있다. 또한 사무공간을 양쪽으로 배치한 아케이드형 오피스로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현재 AI LAB 외에도 카카오스타일, 데이터노우즈 등도 입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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