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가 인천국제공항이 추진하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에 자사 얼굴인식 솔루션을 공급한다. 알체라는 얼굴인식 AI 솔루션을 통해 인천공항의 복잡한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여행자의 편의성과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시스템은 여권이나 탑승권 없이도 사전등록한 얼굴정보를 통해 체크인, 수하물 위탁, 출국장 보안검색, 항공기 탑승 등의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얼굴인식 등 생체인식 출국 서비스를 도입했을 때 체크인에 걸리는 시간이 10%, 탑승은 40%가량 감소한다고 예측한 바 있다. 이번 알체라 솔루션 도입을 통해 여객이 몰리는 극성수기에도 원활한 공항운영을 돕고, 여객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패스 2차 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에서 KT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함에 따라, 공급사로서 알체라는 관련 솔루션을 납품하게 됐다. 이외에도 알체라는 얼굴인식 AI 솔루션의 적용분야를 공공부문의 보안시장 뿐만 아니라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금융사고가 5배 이상 급증하면서 본인인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은행권을 중심으로 내부 정보접근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얼굴인증’을 통한 생체인증 도입 의무화가 주목받고 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전세계 공항에서 얼굴인식 기반 출입국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며 “알체라의 얼굴인식 AI 솔루션은 고도화된 보안 절차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행자의 신원 확인과 출입 관리를 간소화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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