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피랩(SNPLab)은 지난 달에 개최된 북미 테크 컨퍼런스인 ‘콜리전 2023’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 행사에서 에스앤피랩은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캐나다 투자사와의 미팅을 갖는 등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문을 두드렸다.
콜리전은 140개국 스타트업 2,000개사, VC 950여 명 등 3만 6,000여 명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테크 스타트업 콘퍼런스로 올해는 토론토에서 개최되었으며, 부스 전시,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 최신 트렌드 논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스타트업 쇼케이스는 약 1500개의 참가 기업 중 200개 정도의 우수 기업만 참가할 수 있는 행사로, 에스앤피랩은 이 중 하나로 선발되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에스앤피랩은 개인들이 생성하는 웹 브라우징 기록이나 온라인 쇼핑과 같은 온라인 데이터가 명시적 동의 없이 회사들에 의해 수집되고, 이후 타겟팅 광고에 사용되거나 다른 기업들에 판매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들이 자신의 비식별화된 데이터를 명시적인 동의를 통해 기업에 판매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개인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게 해주며, 기업들은 법적 이슈 없이 필요한 데이터를 구매하고,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이에 앞서 에스앤피랩은 2023년 3월에 글로벌 마이데이터 협회에서 주최한 ‘MyData Operator Award’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2023년 6월부터는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핀란드 Vertical 사와 함께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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