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서울대학교AI연구원(원장 장병탁, 서울대AI연구원)과 인바이츠생태계(의장 신용규, 인바이츠)와 함께 미래 팬데믹 조기 예측 및 대비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JDC와 서울대AI연구원, 인바이츠 세 기관은 7월 25일 JDC 본사에서 제주헬스케어타운 및 팬데믹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의과학 인력 유치 유인 강화,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의 공동 연구·교류 및 국내 정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연구원) 설립 등 상호 협력관계를 수립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미래 신변종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해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서울대AI연구원 국제팬데믹인텔리젼스센터(센터장 전영일, IPSAI)는 49억 원의 연구예산을 확보해 지난달 12일 출범했고, 향후 10년간 연간 4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가칭)국제팬데믹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IPSAI는 정부와 민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생태계를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국책 감염병 연구기관이 협력·연계하는 글로벌 거점 구축을 통해 보건의료 기술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건국대학교, 경북대학교, 클리노믹스 등 산학연 공동연구진이 경계를 넘나드는 팬데믹 관련 첨단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IPSAI에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국제팬데믹연구원은 다학제·산학연병·첨단의과학·AI 등 421인의 국제연구진과 마크 립싯 하버드보건대학원 교수, 데이빗 피스만 캐나다보건대학원 교수 등 120인의 석학 중심 국제자문단으로 구성된다. (가칭)국제팬데믹연구원은 ▲미래 팬데믹 조기 발견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조기 감시체계 개발 및 글로벌 통합 ▲팬데믹 기전 규명 및 영향 평가에 근거한 치료제 개발 ▲유전체 분석에 근거한 팬데믹 환자 조기 치료 및 회복 ▲생애전주기 디지털 헬스케어기술 개발 등 감염병 미래 대응을 위한 첨단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바이츠는 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인바이츠바이오코아, 크리스탈지노믹스, 헬스커넥트, 인바이츠지노믹스, 프로카젠 등 11개 전문기업의 집합체로 구성돼 있다.
인바이츠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에 따른 백신·치료제 개발 및 신종 감염병의 사전 예방·방역시스템 대응체계에 대한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국제 팬데믹 연구 발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JDC는 이번 협약은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보건의료·바이오 분야 R&D 기관 유치에 대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JDC는 향후 국제 팬데믹 공동 대응체계에 대한 폭넓은 참여 및 협력 추진을 통해 헬스케어산업 육성 및 지원, 의료클러스터 구축 및 역량 강화 등 제주헬스케어타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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