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취지로 설립된 ‘소상공마켓혁신펀드’가 첫 펀딩에 성공했다.
로컬 스타트업 전문 엑셀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를 통해 결성된 개인투자조합 형태인 이 펀드의 규모는 총 3.4억원으로 최근 2억의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1호에 이어 2026년까지 추가 설립 목표를 하고 있는 ‘소상공마켓혁신펀드 2~5호’의 예상 운용 규모는 약 150억이다.
‘소상공마켓혁 펀드’의 첫 수혜는 부산광역시에서 FnB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태블릿 키오스크 제작사인 ‘타키’와 수산물 식자재 플랫폼 ‘씨라이프사이언스랩’이 기회를 얻게 됐다.
타키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 서비스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키오스크가 자체 개발한 AI기반 클라우드 POS 시스템과 연동돼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키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의 기술공급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타키는 이번 펀드 투자금과 연내 추가투자 확보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마켓혁신펀드’를 기획한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는 “5년전부터 소상공 중에서도 혁신소상공이 있다면 투자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 소상공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함께 모험을 할 기업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다. 타키는 앞으로 서빙·주방 등의 다양한 서비스 로봇과 연동 돼 자영업자의 인력 구인 문제를 대체해 자영업자의 과도한 인건비를 줄여줄 것이고, 씨라이프사이언스랩은 수산물 식자재 유통비용의 합리화를 통해 자영업자의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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