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정회, 이하 은성의료재단) 산하 병원 3곳과 급성 상태 악화 조기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환자 상태 악화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은성의료재단 산하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은 바이탈케어를 도입해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예측에 활용한다.
바이탈케어 도입은 급성 상태 악화 발생을 조기에 예측하여 의료진에게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바이탈케어는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임상적 가치 확보와 사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기획된 의료기기로, 이번 은성의료재단과의 계약 체결은 부산을 비롯한 경상 지역 환자들에게 선진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에이아이트릭스는 바이탈케어의 국내 병원 도입을 신속하게 추진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모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은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에 도입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위급상황을 조기에 예측하여 환자를 위한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 중심의 안전한 진료시스템 도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은성의료재단은 스마트한 병원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에이아이트릭스와 협업을 통해 더욱더 앞선 의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성의료재단은 1991년 설립된 비영리 의료법인이다. 현재 부산·경남·경북지역에 좋은문화병원을 비롯해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 등 포함해 총 11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는 지난 1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받아 3월부터 의료 임상현장에 비급여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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