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통신 전문기업 시스템베이스㈜(대표 장연식)는 지난 26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40년 이상 전통을 자랑하는 산업 부문 전문 전시회 ‘INDUSTRY-FRONTIER 2023’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스템베이스는 ‘근거리·장거리 무선통신 솔루션 스페셜리스트’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핵심 기술이 반영된 ASIC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장거리 무선 제품으로 저전력 와이파이 표준(IEEE 802.11ah)을 탑재한 900MHz대역의 무선 Wi-Fi HaLow(IEEE 802.11.ah) 제품인 Serial to HaLow(sHaLow/all)와 LAN to HaLow(eHaLow/Br) 제품을 주연으로 선보였는데, 주파수 대역의 혼선 없이 통신거리 최대 1.5Km, 전송량 150Kbps~15Mbps까지 지원할 수 있는 무선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따라서 유선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뿐 아니라, 별도의 과금 없이 스마트팜, 환경(공장굴뚝), 항만(컨테이너)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센서 데이터 및 산업장비의 제어·모니터링에 장거리 무선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집중 소개하였다.
또한 출시 준비 중인 산업용 스마트락 제품 sLock(가칭)의 시연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배터리가 필요 없는 산업용 스마트 잠금 장치로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승인 받은 작업자의 출입 및 Lock·unlock 로그 관리를 지원한다. 전통적인 열쇠 꾸러미로부터 벗어나고, 번호 키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패스워드 유출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제철소, 정유공장, 화학공장, 철도회사, 하천관리회사와 같이 안전 사고 위험성이 높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sLock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스템베이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공장을 위한 다양한 유·무선 제품 솔루션과 특히 근거리·장거리 산업용 무선통신 솔루션 및 스마트락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였으며 스마트 공장 구현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국내외 동종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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