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해 초거대 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가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인사이트(CB Insights)가 첫 번째로 발표한 ‘세계 50대 생성 AI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CB인사이트는 챗GPT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시장 확장에 따라 지난 8일 사상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50대 생성 AI 스타트업(The most promising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startups)’을 선정했다. CB인사이트는 독창성과 기술 참신성, 비즈니스 성과, 인재 수준과 R&D 실적, 투자 레코드, 시장 내 위치 등을 고려하여 해당 회사들을 수상자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트웰브랩스는 지난해 투자 유치 이후 오라클과 대규모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통해 수천 개의 최신 AI 학습용 엔비디아 A100 및 H100 GPU를 확보했다. 트웰브랩스는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 등을 통해 영상 이해에 특화된 대규모 생성 AI 모델을 공개하고, 신규 API 기능들을 차례로 릴리즈한다는 계획이다.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는 “트웰브랩스가 인류가 진정 필요로 하는 멀티모달 AI 연구와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글로벌 차원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자체 개발한 API를 전세계 개발자들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모든 영상 애플리케이션들에 지능을 부여하고자 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AI 주권을 지키는데 일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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