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인·씨랩 MOU 체결, 디지털 트윈 기반 해양 로봇 솔루션 구축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 인포인(대표 정재원)이 해양 로봇 전문 기업 씨랩(대표 황요섭)과 ‘디지털 트윈 기반 해양 로봇 솔루션 개발’과 관련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씨랩빌딩에서 인포인 DT 본부 우진국 이사장 및 씨랩 황요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해양 로봇 솔루션 기술 개발 ▲해양 로봇 솔루션 보급화를 위한 시장 조사 및 사업 기회 발굴 ▲해당 솔루션의 경쟁력을 위한 연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씨랩은 수중 탐사용 로봇, 수중 센서, 수중 장비 등 특수 로봇 분야에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해양 로봇 전문 기업이다. 수중 탐사용 ROV, 수중 드론, 자율주행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상 모빌리티 등의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해양 산업에 접목 가능한 다목적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인포인은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선정된 3D 가상공간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비욘디(BeyonD)를 통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BeyonD의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실제 시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이는 모바일 기기나 저사양의 PC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MOU 협약을 통해 3D 가상공간 제작 및 3D 데이터 압축 최적화 등의 기술을 가진 인포인과 해양용 수중 드론 제작 및 모니터링 통신 기술을 보유한 씨랩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중심으로 한 DX 기반의 해양 로봇 솔루션 국산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씨랩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로봇 기반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중심의 해양 로봇 제작과 구축을 위한 마켓플레이스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산업의 부흥을 위해 부울경 지역의 로봇 관련 기업과의 사업적 시너지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인포인의 정재원 대표이사는 “씨랩의 뛰어난 해양 로봇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높은 수준의 디지털트윈 기반 해양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 통합으로 국내 해양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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