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버츄얼 유튜버) MCN ‘미츄(meechu)’ 운영사 ‘스콘’(대표 기준수)이 쿼드벤처스로 부터 1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스콘은 2018년 설립 이후 모션캡쳐 기반 실시간 콘텐츠 제작 기술을 활용해 삼양식품(커머스), 삼성증권(숏폼콘텐츠), 대교(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공공기관들의 3D캐릭터 및 버튜버 솔루션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작년 더인벤션랩과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유치 이후 실시간 3D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버튜버 전문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구독자 100만 버튜버 대월향 합류와 이오몽, 미녕이데려오깨 등 7명의 버튜버를 데뷔시키며 본격 버튜버 MCN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올해 안에 20여명의 버튜버가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 버튜버 MCN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버튜버 육성 및 확보, 기술 고도화, 오리지널 음원 제작, 해외진출 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쿼드벤처스 엄진웅 수석팀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서브컬쳐 및 버튜버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IP 비즈니스를 통해 대형 MCN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스콘 기준수 대표는 “버튜버를 연기하는 크리에이터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기술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추고 내년까지 50여명 이상의 버튜버가 소속된 국내외 최대 규모 버튜버 전문 MCN으로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콘은 넷마블F&C 자회사 메타버스월드의 버튜버 프로젝트 ‘리나’를 주도하는 등 버튜버 MCN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버튜버 시장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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