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청장 김현경)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송용준)는 지난 4월부터 공동주관하여 추진한 ‘제6회 기상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18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했다.
본 공모전은 기후테크 기반의 지속가능한 기상산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발전시키고,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이 선정되었다.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6주간, 사업화기술과 창업아이디어를 제안 받았으며 총 26팀이 지원하였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5인의 전문가가 평가하는예선(서면/6.21.), 본선(발표/7.19.) 심사를 거쳐 6팀의 수상후보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상후보작을 대상으로 대국민 공개검증(7.21.~7.30.)과 관계기관 문서요청을 통해 부정행위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화기술과 창업 분야별 고득점팀에 대해 최종수상작을 선정하였다.
공모전 결과는 사업화기술분야 3팀(최우수상 1팀/부상 700만원, 우수상2팀/부상 각 200만원), 창업분야 3팀(최우수상 1팀/부상 300만원, 우수상2팀/부상 각 100만원)으로 총 6개 팀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사업화기술분야에서 최우수상은 뉴트리인더스트리가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식의 혁신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라는 주제로 기상청장상의 영광을 안았다. 뉴트리인더스트리는 유충(동애등에)을 대량생산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유충의먹이로 처리함으로써, 기존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기술을 제안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분야에서 최우수상은 부옹이 팀이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추천 포토스팟 어플 및 홈페이지’로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상을 수상하였다. 날씨를 고려한 최적의 관광 스팟을 추천하고, 위험기상 시에도 관광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 이동 경로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는 창업·성장 지원과 컨설팅, 우수 수상기업에 대해 지역민·기업인대상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부산지방기상청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AI 등 첨단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번 공모전은 기후변화·기상재해에 대응하는 기술들과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들을 선정하였다”며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추진한 이번 공모전은 기상기술과 기후테크 기반의 다양한 기상산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부울경 지역 청년의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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