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산업 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관광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교육, 컨실팅, 입주공간 지원과 기업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관광기업지원센터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 드림헤븐앤드림스카이x더가다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 스토리텔링 기반 컬러링북 제작 특화 여행
‘드림헤븐앤드림스카이(이하 ‘드림스카이’)’는 이름에 들어간 하늘 천(天) 자처럼, 하늘을 사랑하는 이준천 대표가 지은 이름이다. 그는 세계 33개국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하늘을 그림에 담아온 드로잉 아티스트이자, 여행 사업가다.
‘더가다’의 모유미 대표는 10년 전, PCO(국제행사대행) 업계에 몸담았으나, 결혼 후 경남으로 이주하면서 일을 그만두며 이른바 ‘경력단절’ 이력을 가지게 됐다.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활동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고, 더 많이, 더 멀리 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가다’라는 이름을 지었다.
이름이 고운 두 팀의 첫 만남은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 여행박람회다. 드림스카이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아트워크를 눈여겨본 모유미 대표가 그림과 함께 어우러지는 여행을 제안했을 때, 이 대표는 흔쾌히 “해봅시다!”라며 의기투합했다. 서울과 창원의 먼 거리는 끊임없는 전화, 이메일, 메신저 대화로 채웠고, 모유미 대표는 수시로 서울에 올라왔다.
첫 협력의 결과는 옛 진해시를 무대로 한 ‘더가다 탐정학교’다. 제시된 단서를 찾아 게임을 하듯 진해 시내 곳곳을 탐방하며 충무공과 옛 진해시, 그리고 역사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관광 콘텐츠다. 초,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퀴즈를 풀어가며 응용력과 사고력을 증진시키며, 아울러 지역의 역사적 사실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관람형 여행을 지양하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여행으로 구성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아이들이 ‘더가다 탐정학교’ 소속으로 스스로 탐정이 되어 미션을 풀어 나가도록 키트(KIT)가 컨셉화 되어 학생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게임에 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드림스카이와 함께 작업한 키트는 미션북과 챗봇을 이용해 야외방탈출게임 형식의 문제를 풀면서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
더가다 스마트스토어, 마이리얼트립 키즈에서 온라인 상시 판매중이며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1층 PICKR(피커), 창원 지역 기념품 오프라인 샵 다수에 입점하여 판매되고 있다. 22년 11월 출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학교, 기관 단체로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드림스카이가 가지고 있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서적시장과 기념품 B2G시장등을 겨냥하여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에는 통영을 무대로 “이순신 장군 컬러링북 특화 여행”이라는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바다 위의 충무공을 육지로 모셔 와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집중하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전국의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적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에 드림스카이의 디자인, 컬러링 지도 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 여행드로잉북은 오프라인으로 한눈에 그림으로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보고, 직접 색칠하며 배울 수 있고, 드림스카이 ‘컬러트립’ 어플리케이션에 이순신 장군 드로잉 컨텐츠 컬러링 기능을 구현하여 교육적 효과는 물론 이순신 장군과 연관된 교육계, 지자체와 협업하여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순신 장군은 늘 파도가 휘몰아치는 바다 위에만 있죠. 하지만, 난중일기에는 날씨가 ‘맑음’인 날이 더 많아요. 우리와 똑같이 마른 땅을 밟고 다니던, 새로운 이순신 장군을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생각했죠. ‘통영’이라는 지명은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던 ‘삼도수군통제영’에서 비롯됐어요.” (모유미 대표)
“이순신을 생각하고 풀어내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겁니다. 통영과 이순신은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새로운 좋은 여행 콘텐츠로 발전할 거예요.”(이준천 대표)
뛰어난 스토리텔러임이 분명한 모유미 대표, 무엇이든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내는 이준천 대표의 말을 들으니, 통영에서 만나게 될 색다른 이순신의 스토리가 더욱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 안에서 즐기는 야외미션추리게임이 별책부록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책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여행지와 함께 체험했다면 별책부록은 지역에 방문하여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깊게 알아 갈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여행지를 찾는 가족, 학생 등에게 지역의 역사 이야기를 흥미있게 체험하면서 전달해 줄 수 있는 방법이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판매를 시작하여 각 회사 온라인 판매처 및 삼도수군통제영 내 기념품 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두 팀이 만나는 협업은 마냥 쉽지는 않지만, 혼자서 생각할 수 없거나, 실행할 수 없는 일들을 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입을 모은다. 새로운 기획을 안고 몇 번이고 서울로 달려온 모유미 대표, 한 번도 ‘안된다’는 말 대신 “해봅시다!”라며 일을 풀어간 이준천 대표는 함께였기에 새로운 여행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두 대표는 새로운 아이템을 제안하고 설명할 때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이며, 협력 프로젝트에 선정됐다는 것 자체가 큰 힘, 든든한 지원이 됐다고 말했다.
“저희 회사는 모르시는 분들도,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관광기업이라면, 또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관광기업이라면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하시고 더 경청해주시고, 협조해주셨어요. 아주 큰 힘이 됐습니다.”
하늘을 사랑하는 회사 드림스카이, 그리고 일기가 술술 쓰여져서 일기장이 꽉 차는 여행을 만드는 꿈을 꾸는 더가다, 두 회사의 손을 잡고, 통영 하늘을 바라보며 일기를 써가던 이순신 장군은 앞으로도 더 많은 후손과 생생하게 만나게 될 것이다.
본 기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기획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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