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서울시와 ‘가족돌봄청년 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22일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와 ‘가족돌봄청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의 돌봄 부담 완화 및 성장을 위해 8월부터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청년 전담기구’를 설치해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정책정보 및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주거, 생계, 의료, 일상생활 등 지원을 위해 공공과 민간 기관이 상호 자원연계,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초록우산과 서울시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주식회사365mc,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림의료재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협약 당사자로 참여했다.

초록우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전담기구에서 발굴된 19세 이하 가족돌봄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의 생활 안정을 위한 생계, 주거, 학습, 의료 등 경제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초록우산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 정책을 알림과 동시에 이들을 향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캠페인을 기획,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전담기구’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관이 합심해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이번 사업에 초록우산이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이슈 확산에도 관련 법률 및 제도는 여전히 미흡하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이 조속히 논의되고 통과되길 기대한다”며 국가 차원의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제도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2022년부터 초록우산은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서명캠페인과 정책개선 옹호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학습비 등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는 그 범위를 확대해 더욱 많은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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