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가 내달 5일 ‘ESG 기부펀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의 ESG 기부펀드는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기부금)으로 조성된다. 해당 펀드는 기업 비즈니스 밸류체인 상의 ESG 핵심 이슈와 관련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되며, 투자 기업의 ESG 경영을 개선하는데 시너지를 창출하게 된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사회적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ESG 기부펀드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CSR·사회공헌 전환 트렌드, ESG 기부펀드 소개(운용체계 등), 기부펀드 글로벌 사례와 ESG 공급망 투자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사회투자는 대표 기부펀드 사례인 하나금융그룹과의 ESG 기부펀드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사회투자는 하나금융그룹의 ESG 파트너로서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를 조성해 2년째 운영 중이다.
CSR 및 사회공헌은 기업의 비즈니스와 연계한 전략적 사회공헌을 넘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ESG 과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과도기를 맞고 있다.
ESG 기부펀드는 투자한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기업 공급망 상의 환경, 사회 이슈를 개선하고, 오픈이노베이션으로 미래 비즈니스 먹거리에 대한 선제적 시장 진출 기회도 발굴 할 수 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일회성 시혜적 활동에서 벗어나 투자와 회수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보다 큰 소셜 임팩트를 창출 할 수 있다”며 “ESG 기부펀드는 장기적인 투자와 평가를 통해 진정한 소셜 임팩트 창출을 위한 ‘인내자본’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본 세미나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ESG 스타트업 투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사회공헌/CSR,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세미나 신청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ESG·임팩트투자사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사회혁신조직에게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애그테크, 글로벌 분야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479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632억 원의 누적 임팩트투자금(융자, 투자, 그란트 등)을 집행했다. 주요 파트너로는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IBK기업은행, 코이카, 현대오토에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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