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합동으로 유망 스타트업들을 선정해 투자 유치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IR 행사 ‘쎄쎄투’가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쎄쎄투‘에는 ▲바이오 헬스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산업전반 기술 분야에서 각각 7곳 씩, 모두 21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한 기업으로 모두 시장성과 확장 가능성이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회식에서는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정부의 ‘스타트업 코리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임 실장은 “그간 국내 사업화 중심이던 창업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 세션에서는 최형욱 라이프스퀘어 대표와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각각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과 투자 전략에 대한 키노트 스피치를 한 뒤 곧바로 패널 토론을 가졌다. 패널토론에서는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 및 투자 생태계에 따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과 공공액셀러레이터로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확장되는 청사진에 대해 하상용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기업∙중견기업, 스타트업 분야 유관 관계자 등 창업생태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맡고 있는 하상용 협의회장은 “투자 분위기가 냉랭한 가운데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혁신을 꿈꾸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스타트업들이 가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널리 알려져 투자 유치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쎄쎄투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약자인 ‘CCEI’와 영어로 ‘말하다’를 뜻하는 ‘Say’, ‘Investment’의 우리말인 ‘투자’에서 각각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지역 혁신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공동 IR 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 오픈형 IR 바이오헬스/친환경에너지 7개 스타트업 (가나다 순)
▲가우스랩(에너지 산업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 가상 발전소 솔루션) ▲나눔에너지(분산에너지 제어•예측 기술 플랫폼) ▲더감(전기차 에너지 리사이클 시스템) ▲레지에나(피부과 시술 기반 홈케어 메디컬 뷰티 솔루션) ▲바이루트(개구리밥(water lentil)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식량 및 단백질원) ▲티에치팜(비만치료효과가 탁월한 Dual Action 복합제 개량신약) ▲하울바이오(세포 치료제와 진단치료용 항체 개발)
◆ 오픈형 IR 빅데이터/인공지능 7개 스타트업 (가나다 순)
▲마인드로직(ChatGPT를 활용한 기업용 차세대 대화 에이전트 마인드로직 ChatAPI) ▲모바휠(AI와 IoT 기술을 이용하여 도로 표면 상태(블랙아이스, 눈, 물, 흙 등) 추정 및 정보 공유 장치 개발) ▲아이오티플러스(AI 기반 에너지 ICT 융합 솔루션 구축) ▲에이버츄얼(5세대 첨단 나노 기술로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에이트테크(AI 로봇으로 폐기물을 분류하는 자원관리 솔루션) ▲큐링이노스(iVOLVE, 인공지능 1인 맞춤형 테니스 훈련 로봇 시스템) ▲허드슨에이아이(언어/음성/영상 생성 AI 기반 더빙서비스 ‘Seenchro’)
◆ 오픈형 IR 산업전반 기술분야 7개 스타트업 (가나다 순)
▲비바라비다(중장년층 취미 커뮤니티 플랫폼) ▲엠케이(자동차 정비검사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카약”) ▲와트(스마트글라스를 통한 AR솔루션 기반 설비이력관리 시스템) ▲쿨베어스(친환경 섬유 소재 연구 개발 및 친환경 골프웨어 제작) ▲테라블록(폐플라스틱 해중합 기술을 통해 원재료 TPA와 EG로 되돌려 판매하는 재생 단량체 사업) ▲퓨어(천연 소재를 활용한 건강 기능성 원료 개발 및 서비스) ▲휴밀(대체 식품 원료 식물성 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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