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료 플랫폼 개발 기업 ‘테서’, 중기부 팁스(TIPS) 선정

AI 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테서‘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테서는 팁스 운영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추천으로 이번 팁스에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약 5억원의 기술 연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테서는 환자의 헬스리터러시를 향상시키기 위한 의료 분야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테서는 의료 영상과 검사결과지 해석을 하나로 결합해, 보다 직관적인 3D 이미지로 시각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추진한다. 환자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CT, MRI 의료영상과 다양한 검사결과지의 내용을 한눈에 살펴보며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영상과 언어 분야 인공지능 모델을 결합해 MRI와 CT 의료영상을 전문의 판독 결과에 최적화된 형태로 시각화하여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자가 진료실에서 의료인으로부터 들은 내용에 부합하는 일관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D 의학 컨텐츠와 환자의 조직검사 결과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결합하여 환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각적인 정보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현 테서 대표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모든 환자를 위한 의료기록지 해석 서비스 ‘온톨(Ontol)’을 시작으로 헬스 리터러시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며 “환자, 병원, 보험, 제약 등 각 영역을 데이터를 중심으로 연결하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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