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시 자회사 ‘펫누리’ 설립, 반려동물 헬스케어 출시 예정

아이톡시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해 자회사 ‘펫누리’를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이톡시가 작년 하반기부터 기획하고 개발중인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펫누리’는 구독 커머스와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을 연계한 헬스케어 커머스 플랫폼이다. 사료 및 용품 등을 정기 구독서비스 할 경우 반려동물에게 매년 무료건강검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당 반려 동물에게 맞춤형 사료 및 건강 컨설팅을 제공한다. 건강검진 이후, 2차 정말 진단 및 수술이 필요할 경우 제휴 동물병원과 연계해 정기 구독 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검진장비가 부족한 소형 동물병원에게 해당 수탁비용을 절감해주고, 반려인의 의료비 부담도 줄이기 위해 자체 ‘반려동물 전문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하여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펫누리는 플랫폼 가입과정에서 작성하는 온라인 문진표, 동물병원 수의사 소견, 기본 건강검진, 2차 정밀 진단을 통해 취합되는 종, 연령, 질환, 지역 등 다양한 데이터와 동물병원 처방 이후 반려인이 구매하는 사료 및 영양제 등 행동 데이터를 추적, 병합해 빅데이터화 시킬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질환을 예측해 견종의 생애주기별 최적의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려인 간 정보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 보험, 장례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점진적으로 추가된다.

펫누리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생태계도 구축한다. 국내 최대 진단키트 업체, 사료 업체, 동물병원 등 대규모 관련 기업들과 투자 및 협업 체계를 구성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매년 평균 14.5%씩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올해 4조 5,786억원에서 2027년에는 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펫누리 플랫폼은 반려가구에 무료 건강검진, 맞춤형 사료 및 건강 컨설팅 등 보다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동물병원에게는 펫누리를 통해 예방 검진 증가로 매출 확대 효과가 기대되어 제휴 병원이 급속도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료나 용품도 전문가가 인증하고 소비자가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검증한 제품만을 입점시키고, 해당 반려동물에 가장 최적화된 맞춤형 사료 및 영양제 등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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