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 개방형 Nexus플랫폼 런칭

센서, 소프트웨어, 자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는 8일 서울 삼성동에서 ‘헥사곤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23: Future of Manufacturing is Open’을 개최하고 디지털 리얼리티 플랫폼 Nexus(넥서스)를 런칭했다.

Nexus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된 개방형 플랫폼으로, 설계, 엔지니어링, 생산 및 품질관리 등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제품 개발 문제 해결과 제품의 시장 출시 기간 단축을 위한 실시간 협업을 지원해 기존의 사일로 현상을 해소 시킨다. 더 나아가 사람, 기술, 데이터를 연결하여 사용자가 상황에 따른 실시간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 헥사곤의 고객은 Nexus를 다양한 설계, 엔지니어링, 생산, 계측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장비, 타사 기술 등과 연결해 필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국내 런칭한 Nexus는 제조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적층제조설계(DfAM)는 최소 3명의 엔지니어와 별도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일로화 된 환경에서 진행됐다. 이러한 연결성 부족은 불필요한 비용과 수동 작업으로 이어져 비용과 소요 시간을 증가시키고, 중요 데이터의 손실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Nexus는 적층제조설계에 참여하는 모든 엔지니어가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로 설계 과정에 필요한 툴을 이용해 참여하는 실시간 협업을 가능하게 해 이전에 존재하던 사일로를 해소시켰다. 또한 Metrology Reporting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기능을 통해 다양한 소스에 분산된 데이터를 모아 전사에 걸친 데이터 가시성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Nexus 사용자는 헥사곤과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방대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포트폴리오가 제공하는 새로운 도구, 교육, 지원을 이용해 각자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엔지니어링 및 제조용 네이티브 SaaS어플리케이션과 커넥티드 솔루션 구축을 위한 개발자용 Nexus는 Nexus 디지털 리얼리티 플랫폼과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시스템 통합업체와 기술 벤더 자체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전자 설계 자동화(EDA)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움(Altium)은 자사 포트폴리오를 Nexus와 연동해 엔지니어에게 보다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전자 시스템을 이용한 제품 설계와 제조를 위한 환경을 구축했다.

스테판 그래험(Stephen Graham)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부사장 겸 Nexus 글로벌 총괄(Executive Vice President and Nexus General Manager)은 “4차 산업혁명은 더 많은 도구, 기술 및 데이터 소스를 선사하고 있지만, 사일로화된 프로세스와 데이터 소스는 분야 간 협업을 어렵게 해 도리어 기업의 발전을 저해한다”며 “기업이 스마트 제조의 이점을 누리려면 다양한 분야의 혁신가들 사이의 협업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접근법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험 부사장은 “헥사곤은 혁신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람, 기술, 데이터를 연결해 기업의 효율적인 업무와 신속한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이는 Connected Worker 솔루션 등이 한국 기업에 어떻게 활용될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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