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통합관제 및 모빌리티 배송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이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적인 이미지기반 디지털트윈 공간정보 데이터 처리 전문 기업 Pix4D SA(대표 크리스토프 스트레차, Christoph Strecha)와 ‘디지털트윈 핵심기술 협력을 통한 플랫폼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ix4D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드론(항공), 초소형 RTK장비, 스마트폰 등으로부터 획득한 이미지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초정밀 3차원 디지털트윈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핵심 알고리즘과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5개국에 26개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로 측량·건설·국방·농업·스마트시티·재난대응·안전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상용 무인항공기 전시회 ‘커머셜 UAV 엑스포(Commercial UAV Expo 2023)’에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와 크리스토프 스트레차 Pix4D SA 최고경영자가 참석해 진행됐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UAM·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디지털트윈 데이터 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솔루션 활용 사업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Pix4D와 파블로항공의 기술 및 솔루션을 융합한 디지털트윈 기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솔루션 응용 플랫폼 사업화, ▲Pix4D 기업 솔루션 공급 및 기술지원 등이다.
크리스토프 스트레차 Pix4D SA 최고경영자는 “파블로항공과 코어기술 및 엔진 개발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이 양사가 기술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Pix4D와 함께 혁신적인 비전을 실현하는 출발점”이라며, “파블로항공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의 해외 진출 본격화로 국내 드론 기술이 해외 시장에 얼마나 큰 혁신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7일부터 6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 로드쇼’에 한국 드론대표단으로 참여했다. 국토교통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 시장의 드론 수요와 사업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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