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마인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상호업무협약체결

㈜케어마인드(대표 신윤제)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교수 정재훈)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2023년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R&D)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케어마인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유방암센터 ▲외과,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교수진이 대거 참여하는 사업으로 과제명 “유방암 재건환자 관리를 위한 개인 맞춤형 실시간 인터랙티브 디지털 회복실 구현”실증 과제에 선정된 바 있으며, 2년 6개월 동안 성형외과 유방암 재건 분야 최고의 전문의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홈스피탈(Homespita)은 Home 과 Hospital의 합성어로 환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 병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하며, 의료환경과 치료의 패러다임이 질병 중심모델에서 환자중심모델로 변화함에 따라 단기적인 환자의 치료에만 목적을 두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환자 중심의 환자의 건강과 질병의 예측  예방에 초점을 두고 환자존중, 정보공유, 환자참여 및 협력을 최우선으로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디지털 회복실은 케어마인드가 개발·운영하는 솔루션으로 환자가 이용하는 모바일앱과 의료진이 이용하는 웹 형태로 제공되는 인공지능(AI)기반의 솔루션이다. 환자의 회복 예측, 환부의 병변 인식, 증상의 주의도와 이상징후를 조기에 예측하는 기술이 제공되고, 환자의 회복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보고서를 확인해볼 수도 있다. 환자는 모바일앱을 통해 환자 스스로 기록하는 RWD(Real-World Data, 실사용데이터), PRO(Patient Reported Outcome, 환자자기평가결과)데이터를 축적하고 의료진은 환자가 기록한 정보를 토대로 수술 후 환자의 예후를 살피고 진료 시 보조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케어마인드는 인공지능, 의료 빅데이터, 컴퓨터비전 기술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양은 약 100만건 이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딥러닝 모델로 학습하고 헬스케어 솔루션, 국내외 의료기기 개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정재훈 교수는 “유방암 전체 절제 수술을 받는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이 재건수술을 병행하고 있다”며, “재건수술을 받고 퇴원한 이후에도 2차 암 예방, 합병증, 만성질환 관리 등을 위해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하는데, 이 때 홈스피탈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디지털 회복실은 물론, 퇴원 후 병원 밖에서 생활하는 유방암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어마인드 신윤제 대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의 세계 권위를 자랑하는 교수, 전문가분들과 함께 케어마인드가 보유한 디지털 회복실 기술을 통해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정부 R&D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병원 밖에서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위한 환자중심의 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고, 유방암 분야 외에도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 개발과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 단위로 확산시켜나갈 수 있도록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병원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1위인 유방암은 최근 20대, 30대 젊은 여성의 발생률이 4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주요 암 중에서는 비교적 생존율이 높은 편으로 수술 후 삶의 질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높다. 국내에서는 유방암 수술 후 상실감을 방지하기 위해 2015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