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이뮨테라퓨틱스(MitoImmune Therapeutics Inc., 대표 김순하)가 글로벌 특허의 가치를 인정받아 케이그라운드벤처스(대표 조남훈)와 제약사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와 한국비엠아이(각자대표 우구·이광인)로부터 52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첨단과학기술 사업화 전문 벤처캐피탈로서 이번 투자 시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투자조합인 혁신 IP 기술사업화 투자조합 계정으로 신주인수 투자와 IP 프로젝트 방식의 투자를 병행했다.
특히 이번 IP프로젝트 투자는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및 사업성 측면에서 우수하게 평가된 미토이뮨테라퓨틱스(이하 미토이뮨) 특허에 대해 추후 기술의 표준화, FDA 등 감독관청의 승인, 제품화 및 시장진입을 통한 기술가치의 제고를 돕고 국내외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투자됐다.
미토이뮨은 현재 41건의 물질특허와 62건의 용도특허를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서 현재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바이오 분야 특허의 활용 가치를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근래 바이오텍 스타트업의 IPO가 줄어들면서 엑시트 가능성 감소로 인해 급격히 얼어붙어 있던 벤처캐피탈 업계의 투자심리도 미토이뮨의 IP프로젝트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층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워치는 2026년 구강점막염 시장이 연 18억달러(2.3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아직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와 있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여전히 고통을 받고 있다. 미토이뮨의 치료제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차별화되는 기전의 경쟁력을 지닌 치료제로 평가를 받고 있어 암환자의 고통을 줄여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신약으로서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구강점막염 시장의 리더로 평가받던 경쟁사 갈레라 (Galera)의 아바소파셈 (avasopasem)의 신약판매 승인신청 (NDA)에 대해 FDA가 품목허가를 불허하면서, 글로벌 구강점막염 시장에서는 대안으로 현재 임상2상 진행 중인 미토이뮨의 치료제가 부각되고 있으며 업계와 투자기관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토이뮨의 김순하 대표는 “제약사와 IP 펀드 투자사가 우리 회사의 특허기술에 대해 신뢰와 호평을 보내주어 감사하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여러 파이프라인 중에서 가장 앞선 구강점막염 치료제가 임상 2상에서 매우 유망한 결과가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3상과 FDA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는 수백만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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