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지난 3일부터 5일, 그리고 7일부터 11일까지 각각 독일 IFA(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와 프랑스 메종&오브제에서 서울 홍보관을 운영해 427건의 현장 상담 성과 및 1200만 달러 규모 이상의 계약추진액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전시회 중 하나인 IFA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독일 등 48개국에서 2천개사 이상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며, 18만명 이상의 참관객들이 가전을 비롯한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 통신, 컴퓨팅 및 게이밍 등 다양한 IT․전자 관련 품목을 선보였다.
또한 올해 서울경제진흥원이 첫 참가한 메종&오브제 역시 2,500개 이상의 브랜드들이 참가하고 144개국의 14만명 이상의 참관객들이 다양한 리빙․인테리어 등 생활 소비재 품목을 관람하기 위해 모였다. 63개의 한국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경제진흥원은 성공적으로 메종&오브제 참가의 첫 시작을 알렸다.
서울 홍보관에 참가한 기업들은 전시회 준비 단계부터 종료까지 진흥원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진흥원은 참가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시장 임차료, 부스 디자인 및 장치 비용, 전시 상품의 왕복 운송료, 그리고 사전 마케팅을 지원했다.
사전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9개국의 상품 관심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을 통해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유럽권 수출을 위한 세미나 및 수출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전시회 참가 이전 참가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서울경제진흥원은 IFA에서 B2B 전문 전시관인 ‘Global Market’관에 부스를 차렸다. 서울 홍보관에는 IT․전자 분야 중소기업 21개사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 품목은 살균 건조기, 공기 청정기, 전동 텀블러 등 가전 제품을 비롯하여, 게이밍 기어 등 컴퓨터 관련 주변기기,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과 에듀테크, 스마트펜, 미니 빔 프로젝터 등으로 다양했으며, 바이어가 부스에 방문했을 때 한번에 여러 제품을 둘러볼 수 있었다.
전시 기간 3일 동안 1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계약추진액은 400만 달러 이상에 달한다.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곧바로 샘플을 판매한 후,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바이어가 정식 수입 의사를 밝혀 구매 계약 체결 역시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진흥원은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참가기업이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메종&오브제에서도 서울 홍보관 부스가 마련됐다. 패션․리빙 등 디자인적 요소가 돋보이는 생활 소비재 중소기업 브랜드 25개사가 예술의 본 고장 파리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진흥원은 메종&오브제의 전시 카테고리 중 ‘SMART GIFT’에 전시 부스를 차렸다. SMART GIFT관은 선물용품, 즉 전반적인 생활 소비재가 전시되고 있어 여러 품목을 아우르는 홍보관 성격에 가장 적절했다. 서울 홍보관에는 향수, 치약 등 뷰티 관련 선물용품을 시작으로 커트러리, 접시를 포함한 테이블웨어, 시계, 디지털 액자, 화병 등의 인테리어 소품, 디자인 가방 등 패션잡화까지 폭 넓은 상품군이 전시되었다.
현장에서 3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진 가운데, 800만 달러 이상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프랑스 현지 유명 백화점, 해외 유명 갤러리 등 다양한 바이어와 현장에서 만나 심도 깊은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참가기업과 해외 유력 바이어와 연결되어 그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이번에 유럽의 대표적인 전시회인 IFA와 메종&오브제에서 성공적으로 우수한 서울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여 좋은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해외의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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