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교육기술 기업 뤼이드(대표 장영준)가 토익스피킹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AI 모의고사 ‘산타 세이(Santa SAY)’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 GPT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 채점 및 첨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타 세이’는 실제 토익 스피킹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20분 동안 11개의 문항이 1세트로 제공되며, 발음, 억양, 문법, 어휘, 내용의 일관성 및 완성도 등 각 평가 항목별 진단을 통해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베타 버전으로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에 유료화 공식 출시를 단행했다.
스피킹 테스트 영역은 정오답이 분명한 객관식이나 단답형 주관식 문항 기반 평가와 달리 객관적 발화 진단과 문법, 내용 이해도 종합적 평가가 필요해 고도의 AI 교육 기술이 집약적으로 필요한 분야다. 뤼이드는 1만 건이 넘는 실제 학생 답안을 기준으로 점수 모델을 학습시켰고, 800여 명의 베타 버전 참여자들의 사용성을 분석해 특정 점수대에서 발생하던 에러 케이스를 해결, 점수 예측 정확도 및 첨삭의 적합성을 향상시켰다. 토익 스피킹 실제 채점관이 채점한 트레이닝 데이터와 AI 모델의 채점 결과를 비교한 결과 오차 범위는 10점 미만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모의고사 종료 후 3분 만에 예상 점수가 나오는 신속성이 베타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산타 세이 모의고사는 1세트에 1만원, 5세트 구입시 29,900원에 이용이 가능해 1회 응시료가 84,000원인 토익 스피킹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총 10세트의 적중 모의고사 콘텐츠가 제공된다.
산타 세이는 수험생들이 반복적 실전 연습을 통해 점수를 향상시키는 좋은 훈련 도구가 될 수 있다. 지난 베타 버전에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의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예상 점수 오차 범위를 줄였다. 즉, 음성의 유창성 뿐 아니라, 사용자의 발화 내용을 함께 평가하여 진단의 정확도를 높인 것. 또한 GPT 기반의 자동 문법 첨삭 기능을 통해 수험생 답안의 취약점을 보완해준다.
이외에도 산타 세이는 B2B 고객인 토익 스피킹 교육기관들에게도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 토익 스피킹 교육기관들은 현재 채점 시스템 및 인력 운영 등의 한계로 모의고사 응시부터 채점 결과 확인까지 평균 3-5일이 소요된다. 뤼이드의 산타 세이를 이용하면 교육 효과를 점검하는 채점 서비스의 운영 비용 및 시간을 감축할 수 있다.
한편 이 서비스에 적용된 채점 모델을 주제로 한 논문은 국제적 AI 학회인 인터스피치(Interspeech) 2023에서 채택되어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뤼이드의 논문은 스피킹 진단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를 포함한 다양한 모달리티의 문제 정보를 활용하고, 여러 음성 AI 모델을 활용 및 조합하는 방법을 새롭게 제시한 것으로 호평받았다.
산타 세이는 현재 웹 버전으로 제공되며, 회원가입 후 모의고사 세트를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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