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 에너지 솔루션 기업 전환 박차

특수목적 차량 전문 기업 오텍(회장 강성희)이 오텍그룹 차원의 전사적인 전환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과 디지털 전환(DX) 추진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산업계 선도를 본격화한다. AI, IoT 기술이 접목된 최신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사업전환에 힘을 쏟는 동시에 실적 개선에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오텍 그룹은 앰뷸런스, 장애인차 등 국내 특장차량 1위 기업으로서 캐리어에어컨으로 유명한 오텍캐리어와 냉장/냉동 기기 전문기업 오텍캐리어냉장, 그리고 주차시스템을 선도하는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으로 잘 알려진 오텍캐리어는 에너지효율 1등급 최다보유 기업으로서 세계적 사회 과제인 탄소중립과 스마트 운영, 에너지 효율, 안전성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계속적으로 입증해온 기업이다. ‘디 오퍼스’,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 고온수 일체형’, ‘데이터 센터 쿨링 솔루션’ 등 친환경·고효율 제품으로 에너지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으며, ‘2023 제26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포함 3관왕 기록해 에너지 절감 기술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국내 상업용 냉장·냉동 전문 기업 캐리어냉장 역시 친환경·고효율 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의 인버터 기술은 정속형 제품 대비 최대 49%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해 적극적인 탄소 배출 감소를 추진중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공기 청정 기능이 적용된 차량용 인버터 무시동 에어컨과 친환경 전기차(EV) 냉동기를 개발하며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오텍의 자회사인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주차설비 외벽의 태양광 패널 집진 기술을 통해 ESS(Energy Storage System)에 태양에너지를 저장하는 에너지 융합기술로 차세대 에너지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교통난과 주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스마트 파킹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지난 19일 ‘빌라쥬 드 아난티’에 총 720대의 대규모 스마트 파킹 솔루션을 지원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중이다.

오텍 역시 지난 7월 ‘친환경 인버터 전기(EV) 냉동탑차’를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기존 의료/복지 특수 차량에 더해 최근 친환경 냉동 솔루션, 고효율 솔루션을 적용한 다양한 차량을 개발하며 장기적인 미래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인 EV 냉장, 냉동 시스템은 계열사 캐리어냉장에서 개발된 고효율 인버터 제품으로 차량의 엔진 없이 배터리로 전기 구동이 되어 정속형 대비 에너지를 최대 31% 절감한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기존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각 신성장 에너지 솔루션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어 실적 성장 역시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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