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측정 전문기업 ㈜아림사이언스가 공기질 측정기 중 최초로 녹색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통합 운영하는 녹색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하여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신산업 및 미세먼지 저감, 기후변화 관련 기술 등의 인증을 통해 시장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매출액 증가, 일자리 창출 등 산업육성 및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아림사이언스는 자사 제품인 공기질 측정기 2종(ArimAir OA200W, ArimAir RA300W)에 적용된 자체 개발 기술 ‘미세먼지 센서의 수명 연장을 위한 반응도 자동보정 기술’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아림에어(ArimAir) 또한 녹색기술제품(녹색기슬제품인증번호 제GPT-23-03751호)으로 지정됐다.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은 국가계약법 등에 따라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대상에 속하게 된다. 공공기관은 구매 총액 중 5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의무 구매해야 하며, 그중 15% 이상을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아림에어(ArimAir)는 라돈,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CO2),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을 포함하여 실내 및 실외 공기 중 유해물질을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며, 이미 국내 최초로 라돈,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분야 간이측정기 성능 인증제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녹색기술제품으로 지정된 아림에어(ArimAir)는 머신러닝이 적용된 자동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이 내장되어 신호 이외의 노이즈를 자동으로 제거한다. 이 알고리즘을 통해 보급형 IoT 간이측정기도 고가의 전문 측정 장비에 가까운 측정정확도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자동교정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센서의 성능을 초기와 비슷하게 유지해 소비전력은 높아지지 않으면서도 센서의 사용시간을 최소 1.4배까지 연장하여 간접적인 탄소 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아림사이언스 김상인 대표는 “자사의 개발기술인 자동 노이즈 제거와 반응도 자동교정 알고리즘이 적용된 센서를 이용하면 기존의 저가형 공기질 측정장비보다 정확도 향상과 구입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국가측정소는 높은 설치비용 때문에 도시 간 공간, 농어촌, 산간, 도서 지역에 고정밀 대기질 측정 그리드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며 “낮은 설치비용과 높은 측정정확도를 지닌 ㈜아림사이언스의 통합대기질 측정장치를 활용하면 국가측정소 대신 전 국토의 고정밀 대기질 측정 그리드를 형성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우수한 실시간 대기환경 상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에 출발한 ㈜아림사이언스는 초미세먼지, 라돈,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포함한 다양한 대기 중 유해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연구개발·제조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대기질 측정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프리미엄 실내용 공기질측정기 아림에어(ArimAir) RA201과 RA300은 2022년 처음 시행된 환경부의 라돈 및 이산화탄소 간이측정기 성능 인증제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환경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인증제에서 실내용 공기질측정기뿐만 아니라 실외용 공기질측정기 전 모델이 1등급을 획득하여 국공립 기관, 산업단지, 대학 등에 대기질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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