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재활 로봇∙기기 전문 제조기업 휴카시스템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재활 로봇 공학 기술 기업인 푸리에인텔리전스(Fourier Intelligence)와 양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푸리에인텔리전스는 휴카시스템이 보유한 제품군을 자사 포트폴리오로 도입하면 높은 수준의 전 주기 재활 치료에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카시스템의 글로벌 총판 대리점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휴카시스템은 푸리에인텔리전스를 통해 직접 개발한 재활 시스템 로봇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휴카시스템은 보행 재활을 위한 로봇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재활 로봇 ‘GTR 시리즈’는 환자가 정상 보행할 수 있도록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재활하며 정상 동작을 유도한다. GTR 로봇은 자동/수동/보조 등 다양한 보행 시스템을 바탕으로 몸의 밸런스 발달과 유산소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주목받았다.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창업진흥원이 전담하고 빅뱅엔젤스가 주관하는 2023년 해외실증(PoC) 사업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
김형식 휴카시스템 대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의료기기 개발 특성상 해외 진출과 수출이 필수적이다”며 “이번에 진행한 해외실증(PoC)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판로 개척 경험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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