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기술지주 투자기업 ‘엘렉트’, TIPS 선정

부산연합기술지주(대표 박훈기)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출자회사인 엘렉트(대표 최인규)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팁스(TI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정부와 민간투자자가 매칭해 R&D(연구개발) 자금 최대 7억 원 및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한다.

엘렉트는 올해 2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전기 굴착기에 사용될 전동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기술을 통하여 기존 내연기관의 굴착기 엔진을 대체할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장착해 유선형 전기 굴착기로 완성할 수 있다.

최인규 엘렉트 대표는 “유럽의 탄소중립 선언을 시작으로 아시아 국가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 절감을 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며 “TIPS 프로그램을 통하여 기존 탄소 절감 및 연비 향상이 가능한 전기 굴착기를 개발하여 동남아시아 및 인도 등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엘렉트에 투자한 부산연합기술지주는 2019년에 부산 지역의 팁스 운영사로 선정되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에게 투자와 보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부·울·경의 딥테크 TIPS, 스케일업 TIPS 지정 운영사로 선정되어 유망 스타트업들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