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국토 방위를 위해 비상한다. 니어스랩은 자체 개발한 근거리 정찰용 소형 자율비행 드론을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에 참가해 공개했다.
니어스랩의 근거리 정찰 드론은 크기는 소형이지만 뛰어난 임무장비를 갖춰 근거리 정찰 능력이 탁월한 기체다. 광학 디지털 카메라(EO), 열화상 카메라(IR) 및 레이저 거리 측정기(LRF)를 모두 보유해 다양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근거리 정찰은 물론, 주요 시설물 경계, 실종자 탐색, 화재 대응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기반시설 안전점검에서 활용하는 자율비행 솔루션을 군사적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니어스랩 근거리 정찰 솔루션은 최대 5대의 자율비행 드론을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군집비행 기능도 갖췄다. 기존 군집비행은 개별 드론에 각자 이동경로를 입력해 이동했다면, 니어스랩의 근거리 정찰 드론은 개별적으로 자율비행하며 정보를 수집해 취합하기 때문에 근거리 정찰에 더 유용하다.
니어스랩은 지난 5월 대전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방산혁신기업 100에도 선정되며 본격적인 방위산업 진출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ADEX 2023 참여도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방산혁신기업에 선정된 드론 기업 중 유일하게 니어스랩을 ADEX 2023에 초청했다. 니어스랩은 이번 ADEX 2023 참여를 계기로 국내외 방산 기업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본격적인 방위산업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무인화 전력이 중요해지는 현 시점에서 니어스랩의 근거리 정찰 드론은 국방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점차 복잡해지는 전장환경에서 소형 드론을 활용하여 작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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