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토큰증권 기술업체 컨소시엄에 ‘에셋체인’과 ‘IBCT’ 합류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토큰증권(STO) 기술업체 컨소시엄에 에셋체인과 아이비씨티(IBCT)가 신규 참여 기업으로 합류했다.

주관사 핑거와 이큐비알(EQBR), 블록체인 글로벌, 지크립토를 포함해 6개 사가 참여하는 토큰증권 기술업체 컨소시엄은 금융권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 사업 협력을 목표로 조직됐다. 분산원장 기술, 발행, 유통 시스템 등 종합적인 기술 요소가 필요한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에 있어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 기업들의 협력으로 기술적, 인적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참여하는 에셋체인은 증권사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으로 KB증권의 실물 자산 유통화 사업을 경험한 바 있다. 아이비씨티는 다수의 관공서 블록체인 상용화 서비스 기업으로 EOS기반의 분산원장, DID(디지털 ID 및 보안칩 솔루션), 문서 보안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에셋체인 김성룡 의장은 “에셋체인은 증권사 레거시 시스템 구축 경험과 실물자산 유동화 경험을 동시에 가진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금융권 토큰증권 사업 추진에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비씨티 이정륜 대표는 “지금까지 기업규모나 프로젝트 관리 전문 인력 및 시스템 부재로 인해 금융권 시스템 구축 사업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컨소시엄이 기술력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IBCT의 기술력을 금융권으로 확장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핑거의 안인주 대표는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있어 기술 기업 간의 협력은 중요한 사항으로,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경우에도 다양한 기술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와 DApp(분산 응용)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생태계를 창출했다”며 “토큰증권 분산원장도 이러한 기술 기업의 협업을 통한 생태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권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 과 더불어 장기적인 관점으로 컨소시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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